산업현장과 공공부문에서 활약하는 현직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의 실무 취업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 멘토링에 나섰다. 종전 분리 운영되던 취업 멘토링과 창업 네트워킹을 하나로 통합해 재학생들의 진로 스펙트럼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는 2026년 10월 28일 충남 천안시 교내 담헌실학관 담헌홀과 1층 로비에서 '2026 하반기 졸업동문 초청 멘토링 & 창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ASML,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오토에버, LS일렉트릭 등 글로벌·대기업과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36개 기업·기관 재직 동문 40여 명이 멘토로 나섰다. 아울러 써밋디자인, 인라이튼, 레나소프트웨어, 슈퍼라이프 등 동문이 설립한 창업 기업 7개 사의 대표(CEO)와 충남콘텐츠진흥원을 포함한 충남 도내 3개 창업지원기관, AutoSafer 등 4개 재학생 창업동아리가 함께 참여했다.

행사장은 졸업동문 멘토링 상담관과 창업 네트워킹관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멘토링 상담관에서는 재학생과 현직 선배 간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직무 소개와 최신 채용 전형 정보, 입사지원서 작성법, 면접 대비법 등 구체적인 실무 요구 역량을 전수했다. 창업 네트워킹관에서는 동문 CEO들의 실전 창업 경험과 시장 진입 노하우를 공유했고, 충남 지역 창업지원 제도 상담과 재학생 동아리의 시제품 전시가 이어졌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 제52조의2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고용노동부의 정부 출연금을 바탕으로 설립·운영하는 기술교육 특성화 대학이다. 동 법 제3조 제5항이 명시한 '학교교육 및 산업현장 연계' 원칙과 산학협력법 취지에 맞춰 현직 실무진과의 직접 접점을 체계적으로 제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부가 공시한 2024년 졸업생 취업률 지표에서도 82.8%를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에 올랐다.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은 "국내외 산업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 동문들은 우리 대학의 자랑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이 후배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데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취업·창업 지원을 강화하고 선후배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체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 당일에는 유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 학부(과)장과 멘토 동문들이 참석한 오찬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대학 측은 졸업동문 네트워크를 연계한 취업·창업 통합 지원 행사를 정례화해 재학생들의 실무 진로 개척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