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와 돌봄뿐 아니라 병역 등 실생활에서 청년 세대가 겪는 성별 경험과 정책 수요를 정부 정책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론장이 열린다.
성평등가족부는 10월 25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제2차 청년세대 성별균형 공개형 공론장」을 개최하고, 참여할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 50명을 10월 14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론장 주제는 "모두의 성평등 : 청년이 생각하는 성평등정책, 어디까지?"다. 참가자들은 돌봄, 일터, 병역 등 실생활 밀접 분야를 중심으로 기존 성평등 정책이 남녀 모두의 경험을 포괄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아울러 남성의 성별 경험과 정책 수요를 반영하는 기준 및 대안 우선순위를 논의한다.
신청 대상은 1986년부터 2007년 사이에 출생한 만 19세부터 39세까지 청년이다. 신청은 10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성평등가족부 누리집이나 청년 공존·공감네트워크 누리집(youthcce.or.kr)에서 할 수 있다. 성별과 연령, 지역 균형을 고려해 선발하며 대상자에게는 개별 통보한다. 선발된 청년 50명은 기존 청년 공존·공감위원회 위원 등과 함께 총 100여 명 규모로 공론장에 참여한다.
이번 공론장은 청년층의 성별 인식 격차를 해소하고 남녀 모두 공감하는 실질적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3월 출범한 청년 주도형 기구인 '제1기 청년 공존·공감위원회'는 채용·일터, 사회·문화, 안전·건강 3개 분과 숙의를 거쳐 정책제안서 20건을 도출했다. 지난 8월 30일에는 성별 역할 인식을 다룬 제1차 공론장을 개최했다.
양성평등기본법 제15조는 국가와 지자체가 주요 정책이 성평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평가해 반영하도록 규정한다. 청년기본법 시행령 제21조의2는 부처 주요 정책에 청년세대의 의견을 전할 기구 설치 근거를 두고 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여성의 구조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기존 과제를 충실히 추진하는 동시에 변화한 사회에서 성별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경험까지 폭넓게 살피는 것이 '모두의 성평등'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성평등정책이 무엇을 고려하고 어디까지 다뤄야 할지 함께 답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